7년의 밤 정유정 작가의 악(惡) 3부작 소설, 영화

저는 평소에 책 읽는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서 매년 올해는 책좀읽자! 라는 목표를 신년마다 새우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

 

그런 책혐러가 갑자기 읽고싶은 책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갑자기 문득 떠오른 읽고싶은 책 7년의 밤

어떤 책인지 한 번 알아보러 갈까요?

 

 

7년의 밤 - 교보문고

 

1. 정유정 작가는 어떤 분이신가요?

 

정유정 작가는 특이하게도 간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 출신으로, 문학이나 문예창작을 전공하지 않고 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한 입지전적인 케이스의 작가입니다.

 

이전에 몇 편의 소설을 출간했으나 실질적인 등단작은 수십 번 등단에 도전한 이후 세계일보에서 주최하는 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2007)로 이후 비슷한 시기 주목받은 <완득이>의 김려령, <위저드 베이커리>의 구병모 등과 함께 청소년 작가로 굳어지나 했는데, 다음 작품 <내 심장을 쏴라>(2009)가 1억 원의 고료를 자랑하는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문학상 수상'을 노린 작품이 아닌 작가 자신의 성향을 밀어붙인 굵직한 소설을 발표하게 된는데 이번에 포스팅하게되는 <7년의 밤>(2011)을 비롯해 <28>(2013), <종의 기원>(2016)이 연달아 히트하며 대중적 인지도와 문학적 평가 면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소설 외의 작품으로는 2014년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로 여행을 다녀와서 쓴 에세이 <히말라야 환상방황>이 있습니다.

 

 

2. 정유정의 '악(惡)의 3부작' 첫 작품 '7년의 밤'

 

2011년 소설가 정유정이 출간한 스릴러 소설로 약 5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정유정이라는 이름을 크게 알린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 집행인이었다."라는 인상적인 첫문장으로 소설이 시작됩니다.

우발적으로 한 소녀를 차로 치어 죽이는 사고를 치고,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나중에는 자기가 경비 근무를 섰던 댐 수문을 열어 세령마을 주민들 대다수를 몰살시킨 희대의 살인마로 기억에 남은 비운의 남자 최현수와, 

 

최현수가 세령을 차로 치어 죽였던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최현수의 부하 직원인 안승환, 그리고 최현수가 죽인 소녀 오세령의 아버지이지만 동시에 자기 가족들을 폭압적으로 지배했던 소시오패스 치과 전문의 오영제, 

 

그리고 아버지 최현수의 죄 때문에 오랫동안 고통 받아야 하는 삶을 살게 된 최현수의 아들 최서원 이 네 사람의 7년에 걸친 악연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2009년에 벌어진 실제 살인 사건인 초등학생 공기총 살해 사건 을 모티프로 집필되었습니다.

 

3. 이 소설이 영화화도 됐다고?

 

7년의 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연 배우도 류승룡, 장동건 외 고경표 등 유명한 배우분들이 출연해주셨는데요

 

평가는 소설에 비해 한참 모자란듯 합니다.

 

아무래도 소설의 모든 내용을 영화의 한정적인 시간이 담기에는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이렇게 알아보니 7년의 밤 소설도 정유정 작가의 다른 작품도 책알못 책혐러인 저도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네이버 기준 위와 같은 가격으로 도서, e-book 오디오북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구매해보는게 어떨까요?

 

이상 7년의 밤과 정유정 작가에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